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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Written by vonzone

얼마전 내 방 한 구석에 있던 아이패드를 2달 만에 꺼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태블릿 PC가 없어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네?

그렇다면 이건 나한테만 나타나는 현상일까? 갑자기 태블릿 PC의 앞날이 궁금해졌다.

과연 태블릿 PC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1. 추락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

일단, 뉴스기사와 통계자료들을 찾아봤다. 역시 태블릿 PC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내가 못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태블릿 PC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사 또는 자료는 본 적이 없다.

http://www.hankookilbo.com/v/deaa033edce64a20bc519c1e103a7919

https://brunch.co.kr/@iffu/18

http://it.donga.com/20138/

태블릿pc판매량-그래프

[출처 : ARS]

 

위 기사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태블릿 PC의 성장세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애플과 삼성의 경우 전년대비 2015의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2) 태블릿 PC 시장의 둔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2. 그렇다면 태블릿PC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관련자료

http://platum.kr/archives/34284

https://brunch.co.kr/@iffu/18

http://blog.lgdisplay.com/2014/10/%ED%83%9C%EB%B8%94%EB%A6%BF-pc-%EB%8F%99%ED%96%A5%EA%B3%BC-%EC%A0%84%EB%A7%9D-%EA%B7%B8%EB%A6%AC%EA%B3%A0-%EB%94%94%EC%8A%A4%ED%94%8C%EB%A0%88%EC%9D%B4/

3가지로 크게 요약하자면…

1) 스마트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태블릿 PC의 크기는 작아지고 있다.

2) 태블릿 PC는 가족끼리 돌려가며 사용한다. 그래서 교체 주기가 길다.

3) 노트북이 가벼워 지고 있다.

 

3. 과연 태블릿PC는 우리에게 필요한 Device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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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태블릿 PC 둔화의 이유가 해결되면 태블릿PC의 시장은 과연 성장할까? 내 개인적인 생각은 다음과 같다.

1) 만약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지 않고 계속 그대로 작았더라도 태블릿 PC의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용하는데 답답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아직도 타이핑은 불편하다. 만약 스마트폰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태블릿 PC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스마트폰 시장은 도입단계부터 실패하지 않았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의 화면의 크기가 작아서 답답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다.

2) 태블릿PC를 가족끼리 돌려쓰는 이유가 뭘까? 개개인의 태블릿 PC사용률이 그 만큼 적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렇다면 가족끼리 돌려쓰지 않아도 교체주기는 길 것 같다.

3) 태블릿 PC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조만간 태블릿 PC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엔 그런 이유 때문에라도 초기 태블릿 PC의 구매율은 증가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용자들은 막상 사용해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렸다. 그래서 노트북이 더욱 가벼워지자 태블릿PC의 사용빈도는 더욱 적어졌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태블릿 PC는 처음부터 개개인에게 그리 유용한 제품이 아니었다. 일반사람(개인)이 90만원 주고 사서 90만원만큼 유용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창기에는 왜 태블릿PC의 구매율이 컸던 것일까?

나는 그 이유가 태블릿PC가 사용자에게 주는 표면적인 가치와 얼리어답터들의 활발한 구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태블릿 PC의 표면적인 가치 : 제품의 유용성과 상관없이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사람은 스마트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가치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태블릿PC가 어느정도 대중화되자 이런 가치가 사라진 것이다. (김중태님의 강연에 의하면 실제로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시기에는 스마트폰을 누군가에 자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어플들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누구나 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어플들은 의미가 없지만 말이다.)

얼리어답터들의 구매성향 : 얼리어답터들이 초반에는 태블릿PC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아서 많이 구매했겠지만 크게 발전하지 않는 현재 태블릿PC의 모습에서 더이상 얼리어답터들은 호기심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PC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PC가 잠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교육, 의료, 스포츠 등

*참고자료: http://blog.lgdisplay.com/2014/10/%ED%83%9C%EB%B8%94%EB%A6%BF-pc-%EB%8F%99%ED%96%A5%EA%B3%BC-%EC%A0%84%EB%A7%9D-%EA%B7%B8%EB%A6%AC%EA%B3%A0-%EB%94%94%EC%8A%A4%ED%94%8C%EB%A0%88%EC%9D%B4/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분야특정인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즉, 이것은 모든 일반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5. 그렇다면 태블릿PC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내 생각엔 현재처럼 당분간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하드웨어의 스펙이 좋아지는 정도가 아닐까한다. 왜냐하면 제품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필요성에 의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태블릿PC가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성이 부족한 제품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태블릿PC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건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문제지 하드웨어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About the author

vonzone

소프트웨어인라이프에서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일을 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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